도시가스로 자동하는 가스보일러는 보통 4가지의 난방 온도 기능이 있다. 외출, 실내, 온돌, 그리고 예약 기능이 그것이다.
웃풍이 심한 주택이면, 보통 온돌로 설정하는 것이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며, 그렇지 않은 주택은 실내온도로 설정하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다면 예약기능도 사용할 수 있겠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즉, 잠시 외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 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대부분 주장한다. 아침 출근하면서 하루종일 외출모드로 설정한 후, 저녁 퇴근 후, 외출모드를 해제하고 일반모드로 작동시키면, 겨울철 낮에 낮아졌던 수온을 다시 데우는데 많은 열이 필하므로 오히려 가스 소비량이 많아지므로 지양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보일러 온돌 적정온도는 주택의 단열 상태, 거주자의 체감온도, 외기온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50~60℃ 정도가 적당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조절이 필요하다.
단열이 잘 된 주택은 45~55℃로 낮추어도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겨울철 난방 설정을 온돌로 했으며, 온도는 42℃를 평균으로 했고, 조금 추우면 43℃, 그렇지 않으면 38℃까자 낮추어도 괜찮았다. 그런데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43℃에 맞추어도 따뜻하지 않은 날이 많았으며, 특히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진 요즘 그 현상이 심하였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보통은 50~6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 55 ℃ 로 설정해야 그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실내온도 모드는 온도조절기에 있는 온도 측정기 주변의 온도를 기준이 된다. 실내모드는 설정온도와 조절기 근처의 온도를 비교해서 보일러가 작동하는데, 실내모드 온도가 더 높으면 작동하지 않고 낮으면 보일러가 작동한다.
기온이 영하 10 전후로는 보통 실내 온도를 26 ℃ 로 설정해 놓으면 비교적 따뜻하였지만, 바깥 기온이 0도 내외면 27 ℃로 맞추어야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온도 1도는 난방비가 5~10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어서 많이 따뜻해야 생활할 수 있는 온도이므로 개인에 따라서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예약 기능이다.
지금까지 예약기능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올해 사용해 보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일 때, 1시간과 10분 설정 시, 온돌 모드 38도, 실내온도 23도와 비슷하였고 1시간 20분 설정 시는 온돌모드 42도, 실내온도 25도 정도 설정과 비슷하였고, 1시간 30분 설정 시 온돌 50도, 실내온도 26도와 비슷하였다.
2시간 20분 설정 시는 온돌 40도, 실내온도 24도와 비슷하였고, 2시간에 30분 설정 시에는 온돌 42도, 실내온도 25도와 비슷하였으며, 2시간 40분정 설정 시에는 온돌 52도, 실내온도 27도와 비슷하였다.
추위를 많이 타므로 나에게 적정 온도는 2시간에 30분 예약 기능이 현재까지는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파악되어 사용하고 있다. 이 온도를 찾기까지는 약 일주일이 걸렸으며, 기존 가스 비용과 가스 양을 비교해서 산출해 보니, 약 10만 원 후반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실, 안방, 작은방 2개인 일반 아파트이다.
참고로 가스 사용량을 파악한 후에, 가스비 사용 영수증에 있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확한 비용을 가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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